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협의회장 박행용)는 최근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UN분수광장에서 ‘K-Peace G-Festival, 2023 통일의 메아리 하늘 끝까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보고,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영노 민주평통 경남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해 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시장, 이경필 장승포가축병원장, 통일·보훈관련 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거제시민의 큰 소리인 ‘통일메아리 함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지역가수 김민경과 탈북가수 유현주 공연, 계룡중학교 관악부의 웅장하고도 장엄한 합주를 통해 전쟁과 평화 그리고 통일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8회 청소년 평화통일 문화경연대회에서 ‘창작동요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은 ‘좋은날 기쁜날 우리가 꿈꾸는 통일’을 노래하며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이밖에도 태극기·바람개비·소망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돼 다음 세대의 평화를 책임지게 될 어린이들에게도 평화통일에 대한 의미와 관심을 전했다.
박행용 협의회장은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희망를 싣고 온 그 날, 대한민국 평화통일의 시작점은 거제가 됐다”며 “범민족적 통일의지와 역량 결집의 중심에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가 서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16일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UN분수광장에서 열린 ‘K-Peace G-Festival, 2023 통일의 메아리 하늘 끝까지’ 행사에서 박행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