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만나는 영화 음악 공연 ‘시네마 클래식 데이(Cinema Classic Day)’ 공연을 개최한다.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 국·공립예술단체 공모에 선정돼 선보이는 작품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국내 최초의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한 연주 단체다.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지정돼 관현악·발레·오페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극장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으며, 2022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재탄생했다.
이번 하동 공연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OST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직접 녹음에 참여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OST 등 역대 흥행했던 한국 영화 OST 등으로 채워진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하동군 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열린다.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8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를 통해 좌석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나 군청 문화관광과(055-880-2361~5)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