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케이아그로와 계약
바이오차 활용 자연농업 전문기업
바이오차 활용 자연농업 전문기업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케이아그로에 ‘바이오차 활용 육계사 전용 깔짚 제조 방법 및 활용 기술’ 관련 기술을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계 평사 사육은 바닥 깔짚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육계와 오리 같은 실용계는 물론이고, 산란계·종계까지 포괄하면 바닥 관리는 우리나라 양계 산업이 직면한 큰 숙제이다. 지금까지 깔짚으로 톱밥과 왕겨 등을 사용해 왔으나, 가격경쟁력 악화와 퇴비부숙도 불량 등의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대체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에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케이아그로에 이전한 기술은 바이오차를 활용해 육계사 전용 깔짚을 제조하고 실제 계사에 활용해 축사 악취제거와 사용된 깔짚의 퇴비화 시 부숙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이는 향후 톱밥과 왕겨를 대체해 축사 깔짚 시장을 리드할 수 있어 ㈜케이아그로 기술과 접목하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아그로(http://k-agro.co.kr/)는 토양개량, 작물생육, 온실가스 감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바이오차(Bio-Char)를 토대로 자연농업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황폐해진 우리 농토를 살리고, 바이오차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환경 보존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케이아그로는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소에서 공정 중 발생하는 발전 폐기물을 원료로 에코바이오차(토양개량제)를 판매 및 유통하고 있다. 그동안 폐기물로 취급되던 저회(bottom ash)가 토양개량제인 바이오차로 탈바꿈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된 셈이다. 이는 2019년 3월부터 한국남동발전의 지원하에 ㈜케이아그로와 경상국립대 서동철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와 이를 활용한 강원도 및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실증포 운영을 통한 결과물이다.
강필순 경상국립대학교기술지주㈜ 부사장은 “바이오차 관련 시장이 비료와 농자재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고, 이를 다양한 농산업 분야로 확대해가는 추세로 최근 기후변화, 다양한 먹거리, 인구 감소 등 국내 농업이 처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주목 받는 분야다”면서 “이번 기술이전으로 축사 현안 해결, 탄소중립 실현, 축산분뇨에 의한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또 다른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양계 평사 사육은 바닥 깔짚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육계와 오리 같은 실용계는 물론이고, 산란계·종계까지 포괄하면 바닥 관리는 우리나라 양계 산업이 직면한 큰 숙제이다. 지금까지 깔짚으로 톱밥과 왕겨 등을 사용해 왔으나, 가격경쟁력 악화와 퇴비부숙도 불량 등의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대체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에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케이아그로에 이전한 기술은 바이오차를 활용해 육계사 전용 깔짚을 제조하고 실제 계사에 활용해 축사 악취제거와 사용된 깔짚의 퇴비화 시 부숙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이는 향후 톱밥과 왕겨를 대체해 축사 깔짚 시장을 리드할 수 있어 ㈜케이아그로 기술과 접목하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아그로(http://k-agro.co.kr/)는 토양개량, 작물생육, 온실가스 감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바이오차(Bio-Char)를 토대로 자연농업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황폐해진 우리 농토를 살리고, 바이오차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환경 보존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케이아그로는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소에서 공정 중 발생하는 발전 폐기물을 원료로 에코바이오차(토양개량제)를 판매 및 유통하고 있다. 그동안 폐기물로 취급되던 저회(bottom ash)가 토양개량제인 바이오차로 탈바꿈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된 셈이다. 이는 2019년 3월부터 한국남동발전의 지원하에 ㈜케이아그로와 경상국립대 서동철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와 이를 활용한 강원도 및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실증포 운영을 통한 결과물이다.
강필순 경상국립대학교기술지주㈜ 부사장은 “바이오차 관련 시장이 비료와 농자재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고, 이를 다양한 농산업 분야로 확대해가는 추세로 최근 기후변화, 다양한 먹거리, 인구 감소 등 국내 농업이 처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주목 받는 분야다”면서 “이번 기술이전으로 축사 현안 해결, 탄소중립 실현, 축산분뇨에 의한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또 다른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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