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수립
화포천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수립
  • 박준언
  • 승인 2024.01.25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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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수질 개선 기대
김해시가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 유역의 수질 개선을 위해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이란 비점오염원(광범위한 곳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으로 주민의 건강, 재산이나 자연생태계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환경부가 지정해 관리대책을 수립하면, 지자체가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종합대책 일환이다.

화포천 유역(134.85㎢)은 농지에 살포된 농약, 비료 등 ‘농업 비점오염원’과 가축분뇨와 야적퇴비, 액비 등 ‘축산계 비점오염원’이 주 오염원이다.

김해시는 화포천이 국가 습지보호지역을 거쳐 낙동강 본류로 직접 유입되는 만큼 수질 개선 시급성이 요구돼 2021년 환경부로부터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받았다.

김해시는 화포천 유역의 관리 목표인 관리 유량 구간에서 T-P(총인. 물속에 포함된 인의 총량) 부하량을 25% 이상 저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중점관리지역을 중심으로 강우 시 수질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효과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민참여형 사업과 구조·비구조적 관리대책을 마련하는 등의 시행 계획을 수립한다. 목표 달성은 기간은 2030년이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시행계획이 수립되면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체계적인 저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국비 지원사업의 우선권과 국비 지원율이 50%에서 70%로 상향 등으로 하천 수질 개선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화포천 유역 수질 개선을 위해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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