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사전투표 앞두고 지지선언 경쟁
진주지역, 사전투표 앞두고 지지선언 경쟁
  • 정희성
  • 승인 2024.04.03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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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강민국·시민단체 민주당 지지
오는 5~6일 제22대 총선 사전선거를 앞두고 진주지역에서 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뉴박사모 등 보수단체는 3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은 너무나도 중요한 선거”라며 “4년 간 일할 지역일꾼을 뽑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을 지키고 미래를 바로 잡아야 하는 선거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8년 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보수는 비참하게 무너졌다. 이후 보수가 단결해 어렵게 정권을 되찾았다. 그런데 민주당은 또 다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선동하며 정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민주당이 200석을 확보하면 대통령 탄핵과 개헌까지 가능해져 민주당 독재 세상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돼야 한다. 무소속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민주당을 도와주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진주시민사회단체는 민주당 갈상돈·한경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도 같은 날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출범 이후 2년 동안 서민들은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다”며 “계속되는 고물가로 서민들은 힘들어하는데 윤 정부는 법인세·종부세 주식양도세 완화 등 부자감세를 확대해서 지난해 58조원의 세수결손이 발생했고 진주시도 700억원 정도의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300만원 짜리 명품 가방 등에서 보듯이 윤 정부의 불공정과 몰상식이 드러나고 있다. 채 상병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국민을 괴롭힌 자들에게 명확한 심판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우리는 야권단일후보 민주당 진주갑 갈상돈·진주을 한경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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