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경남서 한 달 여행하기 ‘인기’
외국인 경남서 한 달 여행하기 ‘인기’
  • 임명진
  • 승인 2024.05.13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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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명서 7개국 94명 참가 신청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이 갈수록 인기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참가한 외국인 수는 6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4월 말 기준 7개국 94명이 참가 신청했다. 이 중 12명은 이미 경남을 여행했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각자의 여행 일정에 따라 경남을 찾을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속적인 관광 홍보와 관광객 유치 노력을 펼쳐 왔다.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홍보자료를 영어·일본어·중국어로 만들고 지난 3월 한국문화원 34곳에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불과 1개월 만에 7개국 94명이 경남 여행을 신청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창원을 여행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오바켕 솔로몬 피츠(29세)씨는 “창원에 다양하고 많은 공원이 있어서 인상적이었고, 그중 사람들이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고 있었던 용지공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면서 “꼭 다시 창원을 찾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거제를 여행한 중국의 루 웬(43세)씨는 “겨울연가의 촬영지 외도를 남편과 함께 여행하게 되어 너무 기뻤다”는 소감과 함께 “친구들과 10월에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거제 여행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참가자들이 경남에서 장기 체류하며 여행지를 직접 홍보하는 프로젝트로서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접 짠 여행 계획으로 여행한 후, 여행 경험과 경남의 관광지를 개인 사회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홍보한다.

김용만 도 관광정책과장은 “경남을 찾은 외국인들이 사회누리소통망(SNS)에 올린 경남 관광 콘텐츠를 보고, 더 많은 외국인이 경남을 찾을 것이라 믿는다”며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을 경남 대표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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