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30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8.14(금)8.13(목)8.12(수)8.11(화)8.10(월)8.7(금) 윤위식의 발길닿는대로 (67) 용암사지 윤위식의 발길닿는대로 (67) 용암사지 2번 국도를 따라 진주에서 마산방향으로 20km 정도를 가다가 이반성면 용암리로 접어들면 영봉산 야트막한 중턱에 보물 제372호인 승탑과 경남도유형문화재 제4호인 지장보살석좌불이 있는 용암사지가 절골마을 작은 골짜기의 끄트머리에서 세속을 멀리하고 없는 듯이 돌아앉은 비경이 있다.송죽이 우거진 비탈길을 잠시 올라 텃밭 옆에 차를 세우고 ‘비연문’이라는 현판이 붙은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옛 세월에 멈춰버린 태고의 신비가 찾는 이를 홀린다.선경의 한 자락을 예비하려고 하늘이 일렁이고 땅이 요동치며 뇌성벽력이 천상의 불길을 휘두르는 귀청 떨 윤위식의 기행 | 경남일보 | 2015-05-11 09:20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342) 지난 금요일 오후 필자는 문학 행사건으로 삼천포 박재삼문학관에 갔었다. 거기 몇분의 시인들이 모여서 방담을 나누다가 누군가가 “이 문학관이 박재삼문학관인데 박재삼이 삼천포고등학교 재학시절 김상옥 선생의 시집 ‘초적(草笛)’을 필사하면서 김상옥 선생의 시에 빠저들게 되어 문학의 길에 접어들었으니 어쩌면 김상옥 시인이 이 집을 짓게 되는 계기를 주신 것이지요.”라 말하는 것이었다. 그때 필자는 “그래. 그 말도 전혀 틀린 말이 아니지요.”라 하고 호응해 주었다.박재삼이 시를 쓰는 사람으로 살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은 당시 자기 학교 경남문단, 그 뒤안길 | 경남일보 | 2015-05-10 13:48 [학교에 가다] 삼천포공업고등학교 '기술교육' [학교에 가다] 삼천포공업고등학교 '기술교육' 사천시 동금동 소재 삼천포공업고등학교(이하 삼천포공고)가 대한민국 항공·조선 기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삼천포공고는 2009년 ‘항공조선기계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고(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서 국내 최대 첨단항공우주산업과 세계 굴지의 조선업체가 요구하는 항공·조선 분야 전문 기술인력 양성·공급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다.삼천포공고는 항공산업과와 조선산업과 등 2개학과 16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년당 100명씩 전체 300명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항공산업과는 첨단 항공기 기체제작에 특화된 학과로 항공기제조공 교육기획 | 이웅재 | 2015-05-04 13:34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341) 통영 출신 김상옥(1920-2004) 시조시인은 1939년 ‘문장’지에 가람 이병기의 추천으로 등단했다. 2004년에 돌아갔으니까 등단 65년을 기록한 셈이다. 김상옥은 올된 시인 중의 한 사람이었다. 초등학교 시절에 동시 을 교지에 실었고 가정이 어려워 중학교를 진학하지 못하고 온갖 일들을 하며 생애를 보냈다.초등 졸업후 남강인쇄소 인쇄공이 되었고 재학중에는 월사금을 못낼 때 산에 가서 울면서 라는 시를 쓰기도 했다. 문청시절 1930-1935년간에 경남 최초 시조동인지 ‘참새’(프린트판)의 도움을 받았는데 10대 전 경남문단, 그 뒤안길 | 경남일보 | 2015-05-03 15:58 명산 플러스 강진 주작산 명산 플러스 <116>강진 주작산 작가 김훈은 전남 강진만의 산과 바다를 따스한 요니처럼 조붓하고 아늑하다고 표현했다. 일찍이 정약용은 강진땅 다산초당에서 복숭아뼈가 문드러질 정도의 집중력으로 학문에 정진해 목민심서 흠흠신서를 탄생시켰다. 이 초당을 품은 산이 만덕산, 그 앞으로 아름다운 남해와 강진만이 펼쳐진다.강진만을 따라 서남쪽으로 땅 끝까지 구부렁구부렁 이어지는 걸출한 기맥, 기묘하고 수려한 산맥의 첫머리에 만덕산이 있다. 이어 공룡의 이빨을 닮은 산 덕룡산, 대흥사와 아치형 구름다리가 있는 두륜산, 봉황의 산 주작산, 명산 플러스 | 최창민 | 2015-04-30 08:0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11311411511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