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32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5.29(금)5.28(목)5.27(수)5.26(화)5.25(월)5.22(금)5.21(목)5.20(수) 현대판 ‘호로자식(胡虜子息)’ 버릇없는 남자를 말할 때 ‘호로자식(胡虜子息)’이라는 욕을 한다. 배운데 없이 제풀로 자라 교양, 버릇이 없는 사람을 ‘호노자식(胡奴子息)’, ‘호래아들’이란 말도 한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때 부녀자 등 무려 50여만명이 청나라에 포로로 잡혀갔다. 포로여자한테서 낳은 자식을 ‘호로자식’이라했고, 청나라에 조공녀로 보낸 여자들이 고향으로 돌아온 여자들을 화냥년(還鄕女)이라 했다. 그들이 낳은 자식을 호로(胡虜), 즉 오랑캐의 자식이라 하여 사회에서 냉대했다는 한탄스러운 역사도 있었다 한다.▶환향녀들은 자신의 순결을 지키지 못한 죄책 천왕봉 | 경남일보 | 2014-12-23 09:16 청년시절 연인, 중년 친구, 노년 간호원 ‘황혼 이혼’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11만5292건의 이혼사건 중 혼인기간이 20년 이상인 부부가 3만2433건으로 전체의 28.1%를 차지했다. 한집에 살면서 남들 앞에선 사이가 좋고, 잘사는 척하나 집안에선 등을 돌리고 사는 커플을 ‘가면(假面) 부부’라고 한다. 노년세대의 이혼은 여성들이 주로 요구, 예전엔 ‘자식 때문에 그냥 참고 산다거나, 다 늙어 이혼해서 뭐 하느냐’는 식이었으나 ‘호모 헌드레드(100세)’ 시대를 앞두고 여성 노년층의 인생관이 자식, 주변의 이목보다 자신의 노후 행복에 방점을 두 천왕봉 | 경남일보 | 2014-12-22 09:3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11311411511611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