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낸 송희복의 현대시 해설집 ‘불꽃 같은 서정시’는 유사 해설집 기존의 책들보다 연구의 깊이가 깊고 넓다. 52편의 일제하 서정시편들을 5부로 나누었는데 ‘사랑과 이별과 그리움’, ‘한국어의 발견과 가능성’,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다’, ‘삶의 관조, 눈부신 명상’, ‘몽상, 혹은 환각의 체험’등이 그것이다. 사랑, 언어, 시대, 명상, 환각으로 이어지는 분류가 시적 보편성의 단계를 짚어준다.그 중에 김소월의 을 어떻게 해설했는지 긍금하다. 우리나라 사람 치고 김소월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런데
경남문단, 그 뒤안길 | 경남일보 | 2019-03-28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