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4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8.6(금)8.5(목)8.4(수)8.3(화)8.2(월)7.30(금)7.29(목)7.28(수) 고구마 ‘할머니가 보내셨구나. 이 많은 감자를, 야! 알이 참 굵기도 하다. 화롯불에 감자를 구으면 할머니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초등학교 시절 국어책에 실려 있던 글이 새삼 생각난다. 배 고팠던 시절 감자는 고구마와 함께 끼니를 대신해 주던 대표적인 구황식품이었다. 다만 감자는 북쪽지방에서 즐겨 먹었고 고구마는 남쪽에서 많이 먹은 것이 다르다면 다르다.▶고구마는 원래 중남미가 원산지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현종 때인 1663년 처음으로 등장한다. 일본사람들이 즐겨 먹는 것으로 기술되어 있으나 실제로 고구마는 1763년 통신사로 일본에 건 천왕봉 | 경남일보 | 2014-01-23 00:00 상향식 개혁공천 여야는 선거 때만 되면 너도나도 상향식 개혁공천을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여야 공천과정을 지켜보면 상향식 개혁공천은 온데간데없고 ‘밀실 공천’, ‘돈 공천’ 등으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그 폐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갔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신년기자회견에서 국익과 국민의 의사를 살펴 나랏일을 다루는 협의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정치권의 불필요한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특히 특별·광역시 구의회 폐지, 교육감 임명제, 지방선거(기초의회) 소선거구제 도입을 공식 제의하면서 대선 공약인 기초선거와 관련, “ 천왕봉 | 김응삼 | 2014-01-22 00:00 경상도 700년 올해는 고려 충숙왕 원년인 1314년에 ‘고려사 지리’에 ‘경상도’라 부른지 700년 되는 해이다. 오늘날 경남, 경북,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이라는 5개 시·도의 ‘경상도’ 시작은 신라 경덕왕 16년인 757년에 상주, 양주, 강주(진주)에 3도독부를 설치, 인근 군현을 관할하면서부터다. 고려 995년 전국을 10도로 나눌 때 상주 관할을 영남도(嶺南道), 경주, 금주(김해) 관할을 영동도(嶺東道), 진주, 합주(합천) 관할을 산남도(山南道)라 했다. 1407년 이후 조선시대에는 낙동강을 기준, 동쪽을 좌도, 서쪽을 우도라 천왕봉 | 경남일보 | 2014-01-21 00:00 후안무치 일본의 후안무치함이 극에 달했다. 침략전쟁으로 한국을 비롯한 인근 국가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과거사를 참회하기는커녕 일본 아베 수상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했다.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일본 정부는 ‘독도는 자국 고유 영토’라고 주장한데 이어 급기야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 지침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일본은 36년간 식민통치를 통해 한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줬으며, 2차대전을 통해 남경대학살 등 인간으로선 저질러선 안되는 반인류적 범죄를 저질렀다. 그럼에도 일본은 과거를 망각한 채 ‘평화헌 천왕봉 | 김순철 | 2014-01-20 00:00 염소의 시기·질투 부메랑 사슴과 염소는 서로 간에 따뜻할까봐 겨울에도 뚝뚝 떨어져 자고, 여름에는 저쪽동료가 시원할까 질투하며 딱딱 붙어 잔다. ‘염소삼시랑’은 참으로 이상하다. 우수한 보온력과 체온력을 가진 염소와 사슴들은 여름엔 차라리 뚝뚝 떨어져 있어야 시원할 게고, 겨울엔 서로 엉켜 있어야 따뜻할 텐데 시기와 질투가 많아서라는 말도 한다. 염소와 사슴들이 무슨 질투가 있겠는가. 이는 짐승의 생태와 습성에 불과하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기보다 아름답거나, 자기보다 똑똑하거나, 자기보다 낫다고 여기면 질투를 할 때도 있다. 강자에게는 천왕봉 | 경남일보 | 2014-01-17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2112212312412512612712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