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40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5.6(월)5.3(금)5.2(목)5.1(수)4.30(화)4.29(월) 염치없는 서울 등축제 우리의 귀중한 문화재가 도난당하거나 훼손되거나 때로는 약탈당하고 국외로 밀반출됐을 때 국민들이 상심하고 분노를 금치 못하는 것은 그것이 한 민족의 문화적 역량과 정서를 결집한 민족의 얼이자 고유자산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우리것으로 지키고 가꾸어 온 긍지와 자부심을 빼앗긴 상실감 내지 박탈감은 어떤 재화(財貨)로도 보상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우리 진주시민들이 근간에 ‘서울 등축제’를 지켜 보면서 이와 유사한 감정을 갖게 된 것은 한낱 질시나 배타적 용심이 아니라 촌놈 눈 빼 먹는다는 옛적 서울 인심의 야박함을 상기할 수 있기 때문일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12-12 00:00 연말 술 조심 한의학에서 술은 오곡의 진액이고 쌀누룩의 정수로 적당히 마시면 맑고 향기로우며 맛이 좋아 입에 맞고 기를 잘 돌게 하고 혈을 조화롭게 하여 몸에도 맞다. 이 때문에 마시는 사람이 지나친 것을 깨닫지 못한다.술의 성질은 열이 많고 독하다. 매우 추울 때 바닷물은 얼지만 술은 얼지 않는 것은 열이 있기 때문이요, 술이 사람의 본성을 변화하게 하여 어지럽히는 것은 독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술의 성질은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기에 술을 많이 마시면 기가 거슬러 올라가니 폐가 거슬러 올라온 술의 열기에 손상을 입게 되어 숨차고 잔기침을 많이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12-12 00:00 지역언론이 살아야 분권과 혁신이 실현된다 지역언론이 살아야 분권과 혁신이 실현된다 적지 않은 지역주민들이 ‘지방신문 볼 게 없다’, ‘지방방송 꺼라’는 얘기를 한다.일반시민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의 지도층 가운데서도 지역언론을 폄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틀린 말이 아니다. 지역신문은 지면부터 적다. 재경 신문들이 수십 쪽의 두툼한 컬러신문을 펴내고 있는데 비해 지역일간지는 부산 대구 등 일부 지역을 빼면 20~24면이 고작이다. 그래서 재경 일간지와 비교하면 볼 게 없다.2010년 한국ABC협회 자료에 따르면 일간지의 경우 재경신문 발행부수가 953만부, 지역일간지 발행부수가 167만부로 전체 신문시장에서 차지하는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12-05 00:00 사소한 것도 결코 소홀히 하지 말아야 사소한 것도 결코 소홀히 하지 말아야 겨울은 영화 러브스토리 명장면이 떠오르는 낭만의 계절이며 흥겨운 캐럴이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와 다가오는 새해를 여는 희망이 공존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 소방관들에게 이러한 사랑과 낭만을 논하기에는 겨울은 너무나 춥고 혹독하다. 두꺼운 방화복을 입고 무거운 공기호흡기와 각종 장비를 지니고 화재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단내를 내뿜는 한여름만큼이나 겨울 또한 긴장의 고삐를 놓아서는 안 되는 시기이다.2011년 11월부터 2월 말까지 겨울철에 발생하는 화재가 전체 화재 가운데 40%를 차지하고 인명피해도 5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12-05 00:00 한약규격제도 시행과 고품질 한약 일반적으로 한약 소비자들은 시장이나 마트에서 구입한 약재나 한의원에서 처방받은 약재를 같은 한약재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두 종류의 한약재는 다르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구입한 약재는 식품용 한약재이고, 한의원, 한방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재는 의약품용 한약재이다.한약재란 한의사가 직접 처방 및 조제하는 한약의 재료를 말하며, 약물의 특성과 효능을 이용하여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품이며, 이를 의약품용 한약재라고 말한다. 이러한 의약품용 한약재는 식약청의 안전기준에 따라 한약제조(제약)회사에서 중금속 및 농약 잔류물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12-05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7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