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8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8(월)4.5(금)4.4(목)4.3(수)4.2(화) 生 生 종점은 모릅니다다만,흔들리는 버스 속에서꿈꾸며 견딜 뿐-최별, 지구라는 흔들리는 버스 속에서 꿈꾸고 견디며 어디론가 가는 생(生)! 종점이 어디인지, 언제 도착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 가운데서도 ‘꿈꾸며 견디는 것’이 생이라는 거다. 어제는 동승했던 사람의 옆자리가 오늘 비어 있는 것이 생의 실존이다. 한 점 예외조차 없는 엄정한 생의 법칙!이상옥, 창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디카시 | 경남일보 | 2012-04-20 00:00 꿈 꿈 최근 연이은 스타들의 파경 소식을 접하고 팬들이 안타까워한다는 기사를 본다. ‘영원을 다짐했던 사랑의 밀어’는 한낱 공허한 메아리로 귀결되는 양상이다. 화려하게 핀 꽃과 곁의 시든 꽃의 병치는 사랑의 실존을 잘 드러낸다. 사랑이 화려하게 꽃 필 때는 누구나 그 꽃이 쉽게 질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실상 꽃은, 어쩌면 지기 위해서 피는 것인지도. 무릇 약속마저도 깨어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도.이상옥,창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디카시 | 경남일보 | 2012-04-13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