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4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5(금)4.4(목)4.2(화)4.1(월)3.29(금) 인간적인 사회로의 발걸음이 절실한 시대 우리는 인간이다. 이 단순한 문장 안에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이다. 즉 ‘나는 인간이다’는 아무 의미가 없다. 나 자신만을 하나의 종으로 정의하는 ‘나는 인간이다’라는 문장은 독백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이다’라는 문장은 듣는 이까지 하나의 종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의미다. 그 다음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인간’이다. 인간이 사람 인(人) 자와 사이 간(間) 자가 합쳐져 나온 단어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사람은 종으로서의 개념이며 종의 특징을 포함하는 단어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4-07-04 00:00 개발 후 '나 몰라라' 산지재해 왕왕 일어나 장마가 오는 것 같더니 미적지근하다. 그러나 갑작스런 소나기는 한 곳을 집중강타하고 있다. 이럴 때 산사태 등 산지재해는 발생확률이 높다. 비가 내리지 않으니 산이 무너지겠어 하는 방심으로 있다가 갑작스런 집중호우에 넋을 잃고 피해에 속수무책해지기 쉽다. 이런 지역이 우리 주변에 많다. 무리한 개발로 산지를 파헤쳤고, 도로를 개설하면서 주변 지형이나 지질 등을 파악하지 않고 산지를 잘라냈기 때문이다. 얼마 전 긴급한 땅밀림산사태 발생으로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한 도로비탈면 절개지를 조사했다. 물론 정밀한 안정성검토를 실시한 결과는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4-06-30 00:00 공인의 요건 2014년이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1894년의 경장이 있은 지 두 번째의 갑오년을 맞아 개혁의 기대를 피력했던 연초의 글이 무색하다. 아직도 12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세월호의 아픔만으로도 그 무게와 충격이 큰데 분위기를 일신하여 새롭게 일해야 할 개각의 수순이 자못 험난하다. 안대희 총리 후보가 스스로 사퇴한데 이어 뒤이어 새로 지명된 문창극 후보자도 매우 위태하며 설상가성으로 부총리와 기타 후보자도 흠결이 드러나고 있다. 왜 우리의 공복들은 한결같이 범인(凡人)들과 같은 인물들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안타까움이 짙다. 어려서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4-06-23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43444546474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