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9,20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3(금)4.2(목)4.1(수)3.31(화)3.30(월)3.27(금)3.26(목)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남북 환경협력 계기로 얼마 전 비무장지대(DMZ)에 방사했던 수달이 북한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달은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한국수달연구소에서 체내에 무선추적장치를 부착했기 때문에 위치를 알 수 있었다. DMZ는 동해에서 서해까지 이중 철조망으로 조밀하게 막혀 있어 육상의 중대형 포유류들이 넘나들기 힘들다. 허나 수달은 하천을 따라 군사분계선을 통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설적으로 분단 이래 지난 60여년간 인위적으로 단절된 한반도의 생태계를 다시금 실감케 하는 소식이다. 한반도는 원래 유라시아 대륙의 끝자락에 위치한 하나의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4-09-19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6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