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신수도 지역경제 효자되나
사천 신수도 지역경제 효자되나
  • 이웅재
  • 승인 2012.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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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동서동 신수도가 관광기능이 도입된 ‘가고 싶고 살기 좋은 명품 섬’으로 조성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8일 사천시에 따르면 오는 2014년까지 모두 25억 원(국비 20억 원, 지방비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수도 대구마을 입구에 작은 공원과 야외 숙박 체험장을 조성하고 몽돌해수욕장을 정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명품 가족 휴양섬으로 조성한다.

사천시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에 ‘바다가 숨 쉬는 해변공원 조성’으로 응모, 사천지역 6개 유인도 중에서 가장 큰 섬인 신수도가 도서지역의 특성과 고유 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가고 싶고 찾고 싶은 명품 섬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해수욕장 정비와 해변공원 조성사업, 기타 시설물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지난 2011년에는 국비 5억 원, 지방비 1억 2500만 원 등 모두 6억 2500만 원으로 실시설계와 부지매입, 자전거트래킹 조성 등 1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2단계 사업으로 해수욕장 정비, 화장실과 샤워장 등을 조성하게 되고 2013년(3단계 사업)은 화장실과 샤워장 조성, 체험장과 민박촌 조성, 2014년(4단계 사업)은 체험장과 민박촌 조성, 연수원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2단계, 3단계, 4단계 사업비는 1단계 사업과 마찬가지로 국비 5억 원, 지방비 1억 2500만 원 등 모두 6억 2500만 원이 각각 투입된다.

특히 해수욕장 정비와 해변공원 조성사업에는 몽돌 해수욕장 정비, 4630㎡ 규모의 생태체험장(갈대숲, 야영장), 화장실과 샤워장 설치, 민박촌과 연수원 건립 등이 포함돼 있고 기타 시설물 조성사업은 자전거 트래킹(5㎞), 섬 탐방로(5㎞), 쉼터(정자 10개소) 등을 조성한다.

사천시는 명품 섬 조성으로 섬 지역의 화려한 경관과 역사·문화·유적 등 고유 자원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로 생산 160억 원, 고용 810명, 소득 140억 원, 부가가치 270억 원, 조세 25억 원, 수입 45억 원 등 모두 640억 원의 파급 효과와 함께 하루 평균 450여 명이 신수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삼천포항에서 2㎞ 가량 떨어져 있는 신수도는 농·어촌의 풍경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도시와 가까워 도시민들의 휴양지로서 잠재력이 매우 커다”며 “이번 명품 섬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꾀하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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