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한옥문 의원은 산막산단 입주했거나 예정에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한 의원은 "산막산업단지는 여타 산업단지와 비교했을 때 교통 및 물류의 편리성이 가장 큰 경쟁력이며 분양을 선택하게 된 가장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산단으로 통하는 주 진입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양산산막산업단지(주)는 양산시의 산업용지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산막 호계동 일원 99만 5382㎡의 부지에 산업 지원용지 및 공공용지를 조성해 4월 현재까지 자동차 부품회사, 전기, 전자 등 모두 117개 기업이 입주했거나 계약을 완료한 상태에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착공키로한 주진입도로 개설사업이 예산부족 등으로 올해 예산 82억원 중 보상비 57억원을 제외한 25억원을 투입해 착공에 들어가 빨라야 연말께나 준공될 예정에 있어 입주업체들의 극심한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막산단(주) 입주업체들의 차량 소통을 위해 172억 원을 투입해 상북면 소토리 국도 35호선에서 산단까지 길이 약 1.1㎞, 너비 25~30m의 주진입도로와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호계IC에서 길이 85m, 너비 12~15m의 부진입도로를 각각 개설할 방침에 있어 입주업체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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