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에 중요한 것은 정보화 교육"
"노인복지에 중요한 것은 정보화 교육"
  • 곽동민
  • 승인 201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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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근 한국고령자 정보화 교육협의회 신임 경남지부장
▲사진=오태인기자
“급속도로 고령화되어 가는 현실에서 실버세대의 문제는 자식이나 가정의 문제를 넘어 각 지자체와 국가의 문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한국고령자 정보화 교육협의회 경남지부 창립기념식에서 만난 정대근(74) 신임 경남지부장은 노인복지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화 교육이라고 말했다.

정 지부장은 “고령화 사회에서는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이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IT를 통한 정보화 교육은 노인 개개인에게나 국가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지부장은 10년 전 한국고령자 정보화 교육협의회 경남지부가 처음 창립되던 당시부터 참여한 원년멤버다.

그는 “교직에서 퇴임한 후 2001년 3월 PC기초교육을 접하면서 컴퓨터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2002년 4월 평소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17명의 회원들과 함께 연암공업대학에 교육장을 개설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년 전 연암공업대학의 배려로 캠퍼스내에 고령자들을 위한 정보화 교육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오늘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지난 시간을 교훈으로 삼아 더욱 건전하고 알찬 발전을 하는 지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경남지부에는 64명의 진주시 IT지도자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 지부장은 “교육생들은 5개의 부설교육장에서 매월 20시간의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컴퓨터 교육 외에도 동호회 모임인 산악회, 석류회(여성), 사진동호회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들에 대한 정보화 교육에 대한 관심도 호소했다.

정 지부장은 “경남에 있는 19곳의 정보화교육장 가운데 고령자 정보화 교육장은 진주에 있는 시니어 정보1센터와 2센터 2곳뿐이다”며 “진주시의 지원은 정말 감사할 일이나 노인들의 삶의 질이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임 지부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 지부장은 “최근에는 누구랄 것 없이 손안의 PC라 불리는 스마트폰으로 세상과 소통한다”며 “다음달부터 우리 교육장에서도 스마트 모바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인 컴퓨터 교육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암실이라고 불리는 포토샵 등 새로운 디지털 교육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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