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귀농·귀촌(예정)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초교육이 열린다.

경남도농업기술원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도내 귀농·귀촌(예정)농업인을 대상으로 귀농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기초이론과 현장실습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는 제2기 귀농·귀촌 과정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에 실시한 1기에 이어 2번째로 실시되는 교육으로, 1기 수료생 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강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재편성하여 운영한다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특히 교육생에게 인기가 많고 현장에서 바로 접목이 가능한 유용미생물(EM)제조실습 및 농업적 활용기술과 농기계교육 등 실습분야에 비중을 뒀다.

이 밖에도 농지이해 및 농지은행, 토양 및 병해충관리, 작물기초재배기술, 유통 및 마케팅, 창업교육 등의 이론수업도 적절히 편성하였으며, ‘백문이 불여일견’ 귀농 선도농가 현장견학과 선배 귀농농가의 성공사례를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도내 귀농·귀촌 인구는 200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여 2011년에는 1760가구로 2010년 535가구보다 3.3배로 증가했다. 도농기원은 이 같이 매년 증가하는 귀농인구의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만족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귀농가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추진하고 있는 연간교육일정, 또는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홈페이지(www.knrda.go.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