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남해 부군수로 임명된 윤태순 신임 부군수는 이날 오전 9시 남해충렬사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는 군청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 수행에 들어갔다.
윤 부군수는 취임사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날로 발전해 가고 있는 남해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에 숙연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가진 모든 역량과 그동안 경험을 쏟아 부어 ‘함께하는 일등군민, 행복한 부자 남해’를 만들어 가는 데 미력하나마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취임식에 참석한 공무원들에게는 “남해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 꿈과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남해를 만들어 나가는데 다같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1974년 거제 사등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윤 부군수는 1980년에 경남도로 전입했으며, 2007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의회사무처 교육사회 전문위원, 농업기술원 총무과장, 농수산국 농산물유통과장, 행정지원국 회계과장을 역임하는 등 도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발전에 헌신해 왔다.
또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대민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1980년과 2012년에는 목민봉사상과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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