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 따가운 ‘벌과의 전쟁’
뜨겁고 따가운 ‘벌과의 전쟁’
  • 이은수
  • 승인 2012.07.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소방본부, 25일 하루 벌집제거 출동 107건
▲사진설명=창원소방본부 대원들이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벌집 제거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마산합포구 내서읍 삼계리 안개마을 위쪽에서 밭일을 하던 진모(55)씨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사망하였고, 17일 마산회원구 팔용산에서 등산객 정모(51·여)씨가 벌에 쏘여 쇼크 증상으로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벌 쏘임 등으로 인한 벌집제거 구조 출동은 지난해 6~7월 312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73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달 들어 하루 23.4건의 벌집제거 구조 출동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19일 제7호 태풍‘카눈’이 지나간 후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출동 건수는 지난 23일 60건, 24일 54건, 25일 107건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 쏘임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의복을 피해야 하며 주변에 청량음료, 수박 등 단 음식을 두지 말아야 한다.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큰 동작으로 뛰거나 도망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해야 하며 몸을 최대한 낮은 자세(엎드린 자세)를 취해 스스로 물러갈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