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발전 초등학교 생긴다
태양열 발전 초등학교 생긴다
  • 황용인
  • 승인 201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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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OCI 무상설치 MOU
▲사진-경남도교육청은 7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30여개 초교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해 OCI(주) 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OCI(구 동양제철화학)가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30여 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해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교육청은 OCI(주)와 7일 본층 소회의실에서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김명훈 부교육감과 최상현 교육국장, 이종덕 시설과장, OCI(주) 김상열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시설 무상설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한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30여개 학교에 설치될 투자비 6억원과 연간 전기요금 1000만원 등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CI(구 동양제철화학)는 신재생에너지,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단열재 분야에서 카본블랙, 핏치 과산화수소, 과산화소다, 소다회, 흄드실리카를 비롯해 반도체 웨이퍼 및 태양전지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수출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OCI는 1960년대 인천에서 80만평의 해안을 매립해 소다회공장을 건설, 현재 세계적인 화학 및 신재생에너지 회사로서 인천을 기반으로 하여 세계적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OCI(주) 김상열 부회장은 “솔라스쿨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전국 300개 초등학교에 105억원을 들여 태양광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그린에너지 사업”이라며 “솔라스쿨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그린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을 경험하고 태양광에너지의 생산과정을 배우며 과학적·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계기로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30여 개교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됨에 따라 학생들은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원리를 이해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OCI(주)의 글로벌 인재육성 정책과 경남교육청의 창의인재육성 정책은 같은 맥락이며 공감대 형성은 반가운 일”이라며 “교육부분의 에너지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에너지절약이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한 지금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약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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