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8일 펀드 판매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펀드 모의투자대회’를 실시한 결과, 호계지점에 근무하는 김성휘 계장이 수익률 3.42%를 올리면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내 펀드 모의투자대회는 지난 5월 22일부터 지난달말까지 진행됐으며 펀드 판매 및 운용업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직원 735명이 참가했다.

사내 펀드 모의투자대회에 참가한 직원들은 10억원의 사이버머니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두 달여간 운용했다.

대회를 마감한 결과, 호계지점 김성휘 계장이 수익률 3.42%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학성지점 박정완 과장과 경은VIP센터지점 이명훈 PB가 수익률 3.33%와 3.31%로 2·3위에 올랐다.

특히 사내 펀드 모의투자대회 기간 참가직원 44명이 2.48% 상승한 코스피(KOSPI)지수 보다 높은 초과 수익을 달성했으며 97%(712명)가 플러스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은행 이명진 PB사업부장은 “펀드가 국민 재테크수단으로 자리잡은 만큼 펀드 판매사로의 역할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직원 대상 펀드 모의투자대회를 실시했다”며 “펀드 선택과 추천 등 고객 응대에 있어 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내 펀드 모의투자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성휘 계장의 투자현황은 전체적으로 주식형과 파생상품형 등으로 공격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인덱스펀드와 가치형펀드 투자로 위험도를 축소시키고 해외와 지역분산투자를 병행해 대회기간 조정장세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거뒀다.

구성 포트폴리오는 차이나펀드·국내가치주펀드·국내인덱스펀드·국내인덱스레버리지펀드 등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사진-경남은행이 펀드 직원들의 역량 강화 차원에서 실시한 사내 펀드 모의투자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호계지점 김성휘 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