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日 야마구치현 15년째 교육 교류
경남-日 야마구치현 15년째 교육 교류
  • 황용인
  • 승인 2012.08.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위 방문단, 도교육청 방문…우호 다져

경남과 일본 야마구치현 간의 교육협력이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주장으로 한일관계가 급격히 냉각된 가운데서도 양 지역 교육당국은 변함없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다나베 쓰네미 교육장 등 야마구치현 교육위원회 방문단은 29일 경남교육청을 2박3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이들은 경남도교육청에서 우호교류협정 체결 15주년 기념식과 기념식수 등을 하고 내년도 교류 계획 등을 협의한다.

경남도교육청과 야마구치현 교육위원회는 1997년 우호교류협정을 맺었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 파동과 신종플루가 발생한 해를 빼고는 매년 교육청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번갈아 방문하면서 교류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배구 명문으로 유명한 진주 선명여고와 야마구치현 세에고교도 수년전 자매결연을 하고 스포츠 교류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등 교육청 간 교류가 학교간 결연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밖에 매년 양국 학생들이 상대 국가를 방문해 산업현장, 유적지 등을 방문하고 미술작품을 상호교환해 전시하고 있다.

30일에는 청각장애인 학생들이 포함된 야마구치현 고교생 스포츠 교류단이 경남을 찾는다.

야마구치현 교류단은 창원남산고에서 경남도내 고교생, 청각장애 학생들과 탁구경기를 하며 우호를 다진다.

양측은 올해 말과 내년초에 걸쳐 학생교류도 변함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의 관계자는 "양국 분위기가 좋지 않은 점을 잘 알고 있지만 교육분야에서 만큼은 협력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야마구치현 교육위원회가 경남을 찾는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