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진주시 대아중·고등학교에서 제2회 온가족 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페스티벌에 참석한 고영진 경남도 교육감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오태인기자

파랗게 높아만 가는 가을하늘의 청명함만큼이나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애를 높이고 다지는 알찬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강순복)이 주최하고, 진주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이충헌)가 주관하는 ‘제2회 온가족 스포츠 페스티벌’행사가 22일 오전 진주 대아중·고등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지역 유치원, 초중고생 및 가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제1회 행사 당시 “해마다 개최했으면 좋겠다”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적극 반영해 올해는 행사 종목과 규모를 확대해 1000여 명의 참가자가 더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수 있도록 꾸몄다.

첫째 마당인 건강의 장은 펜싱과 양궁, 음악줄넘기, PAPS운동처방, 적정체중 유지와 비만예방법 등의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둘째마당인 화합의 장에서는 유치원 체험활동, 도서교환 행사, 가족상담, 가족음악회, 민속놀이 등의 어울림 한마당이 열려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

마지막 셋째마당인 애국의 장에서는 독도사랑 플래시 몹, 숙호산 일원의 숲길걷기, 영양체험활동 및 진주 전통음식 시식회 등의 나라사랑 한마당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장은 진주학교운영위원회의 초청으로 고영진 도교육감이 격려차 방문했다. 고영진 도교육감은 이날 추석연휴를 앞두고 진주전문노인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곧바로 행사장을 찾아 학생과 학부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가족단위의 체험활동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애국심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활동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향상을 도모하고 가족간의 화합과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