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태풍산바 389억 피해
거창 태풍산바 389억 피해
  • 정철윤
  • 승인 2012.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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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로 인한 거창지역 피해액이 무려 38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거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6호 태풍 '산바'로 인한 피해액이 389억원에 달한다고 최종 밝혔다.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 산바로 인해 거창군은 산사태로 88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와 지방도의 도로파손과 하천범람으로 과수원과 농경지가 계곡과 하천으로 변하는 등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피해 상황 잠정 집계 결과 공공시설 피해현황은 도로 붕괴 및 유실 13곳(2309m), 하천 30곳(1만1825m), 소하천 27곳(5416m), 수리시설 47곳, 산사태 25곳(110㏊), 임도 16곳(9400m), 군사시설 1곳, 소규모시설 16곳, 기타 공공시설 7곳 등 375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유시설인 농경지 유실 및 침수 106㏊, 축사시설 0.1㏊, 농림시설 17㏊, 주택 15동 등이 손실돼 피해액이 14억원으로 파악됐다.

거창군은 태풍 산바의 응급복구를 위해 백호우 401대 등 506대의 중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했으며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을 위해 공무원과 군부대, 경찰, 소방서 등 15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거창/정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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