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군민자전거 '그린씽'이 지난 5일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1월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군민자전거는 언제, 어디서든 회원카드나 휴대폰을 이용하여 자전거를 대여한 후 스테이션 어느 곳에서나 반납할 수 있는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무인대여’ 시스템이다.

핸들부에 장착된 스마트 단말기를 통해 이용하는 동안 주행거리, 속도, 운행시간 등 운행정보와 주행에 따른 열량 소모량 등 헬스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끼리의 연결반납 기능도 탑재해 보관소에 자전거가 가득 차 있어도 이미 거치된 자전거에 연결하여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의 대여 및 반납, 이용요금 결제가 이루어지는 자전거 보관소는 거창군청, 상림리 책읽는 공원, 공설시장주차장, 농협대동지점 주차장, 창남교회 옆, 거창대학 6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100대의 자전거로 운영된다.

한편, 거창군민자전거는 365일 언제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운영되고, 이용 기본요금은 기간에 따라 연회원 2만원, 월회원은 3000원이다.

거창/정철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