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개선사업에 국비 48억원 확보
의령군은 화정면 화양지구가 2012년 배수개선사업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향후 4년 동안 국비 4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태풍과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매년 1~2회씩 농경지 52ha(15만6000평)의 침수피해가 발생되는 지역으로 그동안 주민들의 집단 민원과 불만이 지속돼 항구적인 보완대책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의령군과 농어촌공사 의령지사는 지난 2008년부터 배수개선사업을 위해 경남도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를 수차례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이번에 배수개선사업 지구로 선정돼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상습침수 피해 예방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것은 물론 영농 편익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채용 군수는 "대규모 국비 지원사업이 가능했던 것은 지역주민과 농어촌공사 의령지사, 공직자 등 모두가 살기 좋은 의령 만들기에 적극 앞장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의령/박수상기자 sus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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