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월부터 12월까지 원도심과 서부산의 관문역할을 하며 서구와 사하구를 잇는 대티터널을 아름다운한글을 활용하여 아름답게 꾸미는 경관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에는 지형적 특성으로 도시화 과정에서 만덕터널, 황령터널, 백양터널 등 많은 터널이 건설돼 있다. 그 중에서 대티터널은 1971년에 부산에서 두 번째로 건설돼 41년간 원도심과 서부산의 관문역할을 하며 부산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존 터널의 입면에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은 전국적으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멋진 경관을 조성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하고, "공사기간 동안 출퇴근시간대를 피하여 공사를 하게 되나 차량통행에 다소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한호수기자 hosoo@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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