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두레관 옥상 '하늘정원' 탄생
창원대 두레관 옥상 '하늘정원' 탄생
  • 이은수
  • 승인 2012.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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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영유아들에게 생태·휴식 공간 제공
창원대에 시와 숲, 클래식 선율 그리고 어린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하늘정원이 생겼다.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10월 18~19일 두레관 옥상에 조성된 하늘정원의 개방식 및 숲체험 활동 전시회를 가졌다.

환풍기와 회색타일만 있던 두레관 옥상이 천연잔디와 나무, 숲, 시와 미술작품, 목공예, 클래식 음악으로 뒤덮힌 이색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것.

18일 문을 연 두레관 하늘정원은 놀이마당 데크, 팔각정 쉼터, 하늘연못, 모래놀이터 등의 시설이 조성돼 있고, 잔디밭과 단풍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을 식재한 화단, 우리 전통 양식을 반영한 장승, 다용도 솟대, 애벌레, 여치 등의 놀이기구들이 배치돼 있다.

특히 자연산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고, 우리 전통 건축양식 및 전통놀이를 반영한 설계가 특징이다.

하늘정원은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쉼터가 돼고, 매년 두레관 4층 경남보육정보센터를 방문하는 1만2000여명의 지역 영유아들에게 생태적 놀이·휴식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실제로 이날 하늘정원을 개방한 이후 창원시 신월동 한빛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비롯해 하루에만 300여명의 영유아들이 정원을 찾아 소풍을 즐겼다.

또한 자연친화적 하늘정원은 단열효과를 높여 냉난방비를 절감하는 등 올해 전국 국·공립대 중 에너지 감축률 1위를 기록한 창원대의 에너지절약 노력에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대는 앞으로 오전에 영유아들의 소풍·견학 장소로, 오후에 일반 시민들의 쉼터로 하늘정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원대학교 관계자는 “하늘정원은 친환경 그린캠퍼스 조성을 넘어?대학의 지역사회 환원, 대학과 지역민의 소통을 위한 장소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으로 세계로 열린 창원대에 시민들이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대 하늘정원
창원대 하늘정원1
지난 19일 창원대 하늘정원을 찾은 창원 신월동 한빛어린이집 유아들이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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