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폐 휴대폰 1만6000여 개 기탁
경남교육청, 폐 휴대폰 1만6000여 개 기탁
  • 황용인
  • 승인 2012.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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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1일 태풍 볼라벤과 산바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과 함께 북한 수재민 어린이를 돕기 위해 폐 휴대폰 1만6410개 전량을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도내 전 지역교육청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직속기관 등과 공동으로 가정 및 직장에 방치되어 있는 폐 휴대폰을 일제 수거하기 위한 ‘수재민 돕기 폐휴대폰 모으기’캠페인을 추진했다.

특히 경남교육청 정책관리자회의, 월요회의 때 일선 학교의 참여를 권장하고 교육청 및 학교 홈페이지, 학급 게시판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번 폐 휴대폰 모으기 사업은 학생들에게 자원재순환 환경교육이자, 도내 태풍 피해 동료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봉사활동이다”며 “나아가 북한 수해피해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통일의식 함양교육이다. 앞으로도 학생 교육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폐 휴대폰은 자원 재활용 사회적 기업을 통해 처리되며 그 수익금은 도내 태풍 수재민 가정 학생 돕기와, 대북 지원단체인‘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운동본부’를 통해 통일부 승인을 받아 북한 어린이 밀가루 지원 사업 등에 활용된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도교육청, 북한 수해 어린이 돕기 폐 휴대폰 전달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9일 태풍 볼라벤, 산바의 피해를 입은 학생들과 북한 수재민 어린이를 돕기 위한 폐휴대폰 전량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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