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통통 튀는 축구스타 키운다
창의력 통통 튀는 축구스타 키운다
  • 임명진
  • 승인 2012.11.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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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유소년 축구교실 창단
조광래 축구교실
 
현역시절 ‘컴퓨터 링커’로 명성을 날린 조광래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바르셀로나가 만났다.

조광래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고향 진주에서 축구 꿈나무 발굴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가 운영하는 유소년 클럽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바르셀로나 조광래 축구교실’을 10일 오후 진주시 종합경기장에서 창단식을 가진 것.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코치를 스페인 현지에서 직접 초빙한 것은 물론, 바르셀로나 1군 현지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소년 육성에 앞장선다. 조광래 전 감독은 프로팀인 FC서울, 경남FC 감독 등을 거치며 신예 육성에 일가견을 보여 왔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볼턴)을 비롯해 고요한, 고명진, 김동찬, 서상민, 이용래, 윤빛가람 등을 발굴했다.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직후 부터 유소년 축구교실 창단을 준비해 왔다. 축구 꿈나무 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탄탄한 기본기 훈련과 창의적이고 재미 있는 축구를 통해 인성을 갖춘 축구 인재를 육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지역 축구인을 비롯한 진주시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창단을 축하했다. 지역 꿈나무 육성으로 도민프로구단인 경남fc와의 탄탄한 연계육성 시스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경남FC 박문출 홍보마케팅팀장은 “지역에서 발굴된 축구 인재가 경남FC 중·고 유소년팀을 거쳐 체계적인 연계육성 프로그램을 거친다면 10년 뒤쯤에 도민프로구단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광래 축구교실은 훈련장 건립이 끝날 때까지 임시로 진주스포츠파크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바르셀로나 유소년축구교실은 현재 바르셀로나 1군 엔트리 25명 중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 파르베가스, 피케, 발데스, 푸욜 등 유소년팀 출신이 17명이며, 주전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카가와 신지 또한 일본 미야기 소재 바르셀로나 유소년축구교실 출신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조광래 축구교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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