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육기부 책자 발간
경남교육청, 교육기부 책자 발간
  • 황용인
  • 승인 2012.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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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기관 419개 대상…맞춤형 컨설팅 실시
경남도교육청 교육기부책자 발간
경남도교육청은 21일 전국 최초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총망라한 ‘MOU 체결기관과 함께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집’을 발간, 일선 학교와 관련 기관에 보급했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전국 최초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총망라한 ‘MOU 체결기관과 함께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집’을 발간, 도내 전 학교와 교육기부 기관에 보급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 동안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617개 공공기관, 기업, 대학, 단체를 중심으로 교육기부에 관한 MOU를 체결했으며 체결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 기부기관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왔다.

최근 개정교육과정과 교육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이제는 학교에 교육활동을 전적으로 의지하던 시대는 지났으며 지역사회가 교육활동 참여는 시대적 필연성이 제기되고 있다.

각급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은 지역사회 교육자원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게 됐으며 주5일수업제로 인해 늘어난 공휴일, 방학 중 학생들의 교육활동은 학교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몫이 되고 있다.

교육활동 참여 경험은 부족하지만 교육기부 활동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는 공공기관, 기업, 대학, 단체에 경남교육청 차원의 컨설팅으로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교육자원을 프로그램화해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기부기관 특성을 살려 운영하고 있으며 ▲창원지방법원은 법원문화체험관 견학·모의재판 체험관·민형사재판 방청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항만 정박 외국선박체험·마산항 견학 및 부두시설 체험·봉암갯벌 생태학습장 체험 등 프로그램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생태 환경교육·생태탐방·강사랑 서포터즈·환경인형극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은 진학 및 진로체험활동으로 경상대와 창원대는 대학탐방프로그램, 미리가보는 대학, 고고학교실 등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진주보건대, 마산대, 창원문성대 등은 간호사 체험, 인체의 신비, 인스턴트 음식, 간단한 수지침, 커피 바리스타 등 대학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업이 가지고 있는 시설과 장비를 활용하여 교육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교육과정을 분석해 항공관련 분야의 내용을 추출 학생들에게 체험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재료연구소는 KIMS 소재이야기 공모전, 청소년 재료연구소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예총 경남연합회, 경남박물관협의회, 경남약사회, 의사회 등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개인 재능기부자는 현재 900여명이 각급 학교에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지역사회가 갖고 있는 자원을 적극 발굴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를 프로그램화해 각급 학교의 교육과정운영에 반영해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MOU체결기관과 함께하는 교육기부프로그램’ 책자는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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