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제20회 전국교육방송연구대회에서 연구보고서 분야와 영상·이러닝 콘텐츠 분야에서 1등급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6일 영상분야인 ‘논에서 놀자’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차지하는 등 작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교육방송연구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으로 EBS가 교육방송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하고 교육 콘텐츠 자료개발을 위한 현장연구 활성화 및 콘텐츠 개발 능력을 신장함으로써 EBS 프로그램을 통한 학교 학습활동 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지역 예선대회를 통과 한 1, 2, 3등급 수상작품을 대상으로 전국대회를 가졌다.

경남도교육청은 총 10편을 출품해 1등급 2편을 비롯해 2등급 1편, 3등급 2편 등 총 5편이 수상했다.

연구보고서 분야에 참가한 장지은(통영초등) 교사는 교육방송을 활용한 발명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 교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연구해 ‘창의가 반짝 VOD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바른 인성과 창의성 가꾸기’라는 주제로 참가하여 1등급을 수상했다.

또 영상·이러닝 분야에 참여한 ‘논에서 놀자(공동참여 교사, 김재은·대성초교, 최정우·대성초교, 윤영근·유영초교)’는 생태계 구성요소와 상호작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논’을 중심으로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펼쳐 나가는 즐거운 체험학습 과정에서 논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관심을 일으키면서 전국 12개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2등급 최진욱, 정영석(부림초등학교) ▲3등급 배병호, 강성철, 서승우(원동초등학교), 장세희, 백경란, 양지원(북성초)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5일 한국교육방송공사 본사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연구대회 네트워크에 게재될 예정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