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원 보선 현장 득표활동 강행군
김해시의원 보선 현장 득표활동 강행군
  • 한용
  • 승인 2012.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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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원 사선거구(내외동) 보궐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전영기, 민주통합당 박민정, 통합진보당 김미경 등 세 명의 후보들은 선거운동 3일째인 29일 표심잡기에 전력했다.

대통령 선거와 도지사 보궐선거에 가려져 관심 밖의 시의원 선거가 될 것이 아니냐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의원 정족수 21명의 김해시의회 여야 의원 분포가 각 10명이어서 이번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여소야대가 될지, 아니면 반전될지 촉각 때문에 여전히 지역정가의 관심이 크다.

이와 함께 박근혜나 문재인 대선후보의 영향이 기초의원 선거까지 미칠지, 아니면 인물론이 부각돼 진짜 일 잘하는 후보를 시민들이 선택할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새누리당 전영기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현대아파트 인사를 시작으로 하루찻집과 아파트연합회 개소식에 참석해 한신아파트 동대표와 돼지띠 모임을 갖고 내동 먹자골목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전 후보는 “선거운동 일정 자체가 내외동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진정성 있게 다가가 불편사항을 귀담아 듣고 지역살림을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박민정 후보는 오전 6시부터 경운사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자연마을과 노인정에서 표심을 다졌다. 오후에는 롯데리아 사거리에서 문제인 대선후보 유세에 합류했다. 특히 이미지 홍보를 위해 독일병정 같은 헬멧에다 오토바이를 타고 내외동을 누비는 박 후보의 퍼포먼스는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시정 감시자로서 경전철 적자보전 문제를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항의시위를 주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이 문제를 반드시 관철시켜 주민부담을 해소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통합진보당 김미경 후보는 이병하 도지사 연설대담차와 유세단과 함께 외동사거리 출근길에서 선전전을 펼쳤다. 오전에 김해여성의 전화 회원모임에 참석하고 외동축협과 경원고 사이를 오가며 인물 알리기에 주력한 김 후보는 오후 현대2차와 삼성아파트, 한국1차, 맥도날드4거리, 롯데리아 4거리 유세에 이어 저녁에도 외동초등학교 근처 음식점과 주점 등지에서 강행군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성친화도시 실태조사, 내외동 불법 유해전단지 수거활동, 엄마학교, 첫아이 학교 보내기 강좌, 내외동 아동성폭력 실태조사’등을 주제로 거리연설을 벌였다.

김해/한용기자 yong@gnnews.co.kr

김해 시의원보선 각양각색
29일 선거운동 3일째에 접어든 김해시의원 사선거구(내외동) 보궐선거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전영기, 민주통합당 박민정, 통합진보당 김미경 후보(왼쪽부터)가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표심잡기에 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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