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남하면 지산리 보건진료소 이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천만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나 사업 시행에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거창군의회 류영수 의원은 지난달부터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이 남하면 지산리 보건진료소 이전 계획에 수천만원의 예산을 낭비됐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남하면 지산리 보건진료소 이전 및 확장을 위해 기존 게이트볼장을 9000만원에 구입했다. 이 게이트볼장은 지난 2007년 5100여만원을 들여 2009년 8월에 완공했다.
또 2011년에 주민편의 등을 위해 2000여만원을 들여 인조잔디와 담장을 설치해 현재 지산리 노인회에서 사용해 오고 있다. 예산을 들여 시설보강을 한 게이트볼장에 대해 보건진료소 이전 확장을 위해 또 예산을 투입한 셈. 이같은 사실이 군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지면서 지역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군은 보건진료소 이전 사업을 위해 현 게이트볼장 토지매입 및 철거비용 등으로 9000만원을 지산노인회에 지급했으며 지산 노인회는 복지회관 뒷편에 부지를 매입해 게이트볼장을 다시 짓기로 협의 한 것으로 알려져 군의 탁상행정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 접근성과 편익을 위해 사업을 실시했다“며 ”지금이라도 지산노인회와 상의해 현 게이트볼장을 구입하기 위해 지급된 9000만원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군민 이모(42)씨는 “지급된 예산을 회수한다는 방안도 이해못할 일”이라며 군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거창/정철윤기자
거창군의회 류영수 의원은 지난달부터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이 남하면 지산리 보건진료소 이전 계획에 수천만원의 예산을 낭비됐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남하면 지산리 보건진료소 이전 및 확장을 위해 기존 게이트볼장을 9000만원에 구입했다. 이 게이트볼장은 지난 2007년 5100여만원을 들여 2009년 8월에 완공했다.
또 2011년에 주민편의 등을 위해 2000여만원을 들여 인조잔디와 담장을 설치해 현재 지산리 노인회에서 사용해 오고 있다. 예산을 들여 시설보강을 한 게이트볼장에 대해 보건진료소 이전 확장을 위해 또 예산을 투입한 셈. 이같은 사실이 군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지면서 지역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 접근성과 편익을 위해 사업을 실시했다“며 ”지금이라도 지산노인회와 상의해 현 게이트볼장을 구입하기 위해 지급된 9000만원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군민 이모(42)씨는 “지급된 예산을 회수한다는 방안도 이해못할 일”이라며 군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거창/정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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