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 내년도 본예산이 3348억 원으로 확정됐다.

함안군은 제19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13년도 세입세출안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일반회계 2958억원, 특별회계 390억원 등 내년도 본예산 3348억 원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3281억원에 비해 금액으로는 67억원, 비율로는 2% 늘어난 것으로 2009년 3058억 원, 2010년 3061억 원, 2011년 3115억 원에 이어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교부세와 재정보전금이 1234억 원, 국·도비 보조금이 1007억 원이며 지방세 393억 원과 세외수입 324억 원을 합쳐 재정자립도는 24.2%를 보이고 있다.

세출예산은 올해보다 26억 원 증액된 사회복지·보건 사업비가 639억 원으로 1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군 예산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사회복지 예산을 늘리는 한편 군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히고 “경남 군부 1위로서의 자긍심을 이어가고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더 큰 함안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