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2012년도 제34회 경남교육상 수상자 3명을 선정,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20일 경남교육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교원과 교육전문직, 일반직, 민간인 가운데 경남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교법인 한송재단 이사장 故 하원대씨를 비롯해 학교법인 동원학당 이사장 장복만, 김해교육지원청 전 교육장 유헌태씨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경남교육상은 지난 1979년 4명을 선정,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6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교육상 수상자들은 지역교육청, 학교 등에서 기관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였고, 교육환경개선, 지역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하여 지원하신 분 등으로 평소 경남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교법인 한송재단 故 하원대 이사장은 시그너스시계(주) 대표이사, 중앙상호저축은행 회장, (주)시그너스정공 회장을 역임하고 1970년 9월 학교법인 한송재단 이사장 취임 후 2004년 충렬여중·고등학교를 신축 이전 시 개인사재 100억 원을 출연했다.

학교법인 동원학당 장복만 이사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주)통영수산 회장과 경남제일상호저축은행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0년 12월 학교법인 동원학당 이사장 취임 후 2012년 동원중·고등학교 신축 이전 시 개인사재 485억 원을 출연했으며 2000년부터 2012년까지 경남지역 불우학생 및 성적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하는 등 경남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해교육지원청 유헌태 전 교육장은 교직생활 동안 투철한 교직관과 사명감으로 후학 육성, 경남체육 발전에 공헌하는 등 교육발전에 기여했으며 경남교육청 장학사와 학교 체육지능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경남교육청 교원인사과 관계자는 “올해로 34번째를 맞은 경남교육상은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경남교육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상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경남교육청에서 가질 예정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