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유자 '옛말'…한라봉·블루베리 특산지로
거제 유자 '옛말'…한라봉·블루베리 특산지로
  • 김종환
  • 승인 2012.12.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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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의 주요 농.특산물 재배 품종이 변화하고 있어 작물전환 결정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4종에 불과했던 재배과실이 2012년에는 20여종으로 능었고, 대표특산물로 불리던 거제 유자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크게 준 반면 포도와 블루베리, 한라봉등 고소득 농.특산물 재배농가와 면적은 꾸준히 증가했다.

거제 유자는 지난 2000년 1500농가 재배면적 443ha에서 2000여t을 생산하던 것이 2012년에는 375농가 134ha의 재배지에서 842t을 생산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재배지 확대로 인한 유자 생산량의 급격한 증가로 가격하락을 부추긴데다 남해등 타지역 재배농가와의 경쟁에서 밀려난 탓으로 분석된다.

에 기존 유자재배 농가들이 블루베리와 포도,한라봉등 고소득 작물 재배로 전환하는 추세다.

하지만 기존 재배하던 작물을 포기하고 새로운 작물을 선택하는 것은 충분한 검토와 분석후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새로운 작물을 선택해 소득을 올리기까지는 큰 비용과 시간이 걸리는데다 재배면적의 증가가 가격 하락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거제시관계자는 “최근 거제지역 농가들이 고소득 품종으로 전환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 기존 재배 품종을 포기하고 다른 작물로 전환하는 것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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