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은 교통·물류난 해소와 지역경기 활성화 등 하동~화개 국도건설공사 등 영남권 신규사업 4건을 발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발주한 4건의 국도건설공사는 2019년까지 총 361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하동~화개 국도공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봄철 관광명소인 국도19호선 섬진강변 벚꽃길 구간으로 벚꽃길 보존과 경관 리모델링도 함께 한다.

창원시 도심부 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귀곡~행암 4차로 우회도로 건설공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시행중인 소사~녹산, 석동~소사 구간과 연계해 주변 산업단지 및 배후 주거단지와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지원방안으로 추진하는 기계~안동4 국도건설공사는 경북도청 이전지와 인근 지역간 접근성을 높여 지역 문화예술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게 된다.

또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진입도로(2공구) 건설공사를 조기에 추진해 국가산업단지 연결 도로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영우 부산국토청 도로계획과장은 “올해 신규 발주되는 도로공사가 본격 추진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의견수렴을 통해 도로건설 사업 예산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