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인구 증가 진해 덕 본다
창원시 인구 증가 진해 덕 본다
  • 이은수
  • 승인 2013.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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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현재 18만2383명…통합 후 9010명 늘어
통합 창원시의 인구 증가는 진해지역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운학부 부지에 2000여세대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반면 옛 마산지역 인구는 계속 줄고 있다.

창원시는 통합시로 출범한 이후 2년 6개월간 인구 9972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통합 당시인 2010년 6월 말 기준 108만1499명이던 인구가 지난해 말 109만1471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진해구 인구는 통합 당시 17만3373명에서 지난해 말 18만2383명으로 9010명이 증가했다. 통합시 전체 인구증가 규모에 육박하는 수치다.

창원시는 진해구에서 통합 이후 매달 300명 이상 꾸준하게 인구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추세라면 수년 안에 진해구 인구만 2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통합에 따른 기대심리와 쾌적한 주거 환경 등이 알려지면서 주거지역으로 주목받은 것이 인구 증가의 배경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창원시는 올해 초 풍호동 시설운전학부 부지에 착공하는 2132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면 진해구 인구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창원시 의창구는 25만5394명, 성산구 24만6801명, 마산합포구 18만5505명, 마산회원구 22만138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통합 당시에 비해 의창구와 마산합포구는 각각 5556명과 1834명 증가했다. 반면에 성산구와 마산회원구는 3925명과 2503명이 각각 줄었다.

진해에서 1만명 가까운 9010명이 느는 사이 옛 창원은 1631명 늘었고 옛 마산에서는 오히려 669명이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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