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교과부로부터 3년 연속 ‘진로교육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1일 교과부의 2012년 시·도교육청 진로교육 평가에서 3년 연속 진로교육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돼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2년 시·도교육청 진로교육 평가는 2012년 진로교육 관련 추진실적과 함께 2013년 추진계획 등을 통해 평가됐다.

경남교육청은 충남·제주도와 함께 도 단위에서 우수 교육청으로 지난 17일 최종 선정돼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으며 특별·광역시에서는 대구·대전·광주교육청이 각각 선정됐다.

평가 주요영역은 학생·교사·학부모 대상 진로교육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로교육 계획 및 지역 특색사업 ▲진로교육 예산투자 ▲진로진학 상담교사 확보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경남교육청은 2013년 진로교육 주요 사업계획으로 ‘경남진로진학 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해 진로교육 지원 활성화를 비롯해 ▲‘희망과 꿈’ 이야기가 있는 권역별 진로콘서트 개최 ▲진로체험 및 진로캠프 지원 확대 ▲진로진학 상담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 ▲권역별 진로멘토단 구성·운영 ▲진로·진학박람회 개최로 교육 수요자의 진로진학 서비스 향상 ▲진로적성검사 및 진로상담 등을 단위학교 진로교육에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김영채 교육과정과장은 “올해 18개 지역교육청의 단위학교 진로교육 지원역량을 강화해 학생의 소질, 적성, 흥미를 고려한 단위학교 진로지도 활성화로 추진할 것”이라며 “단위학교에 진로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돼 경남 학생 모두가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