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고영진 경남교육감)은 5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업무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고 기존 교육부에 존치될수 있도록 국회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또 교육에 산재되어 있는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한 영유아 보육의 통합과 ▲교육자치의 활성화, ▲지방교육재정 확충, ▲대입제도 개선, ▲고교 산학협력 업무의 교육부 존치, ▲무상급식, ▲교원 정원 증원, ▲학교폭력 예방, ▲교육투자 특별법 제정, ▲사립학교법 개정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현재 교육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학교비정규직 문제와 교권확립, 학교폭력 예방, 인성 교육, 영유아 보육통합, 학교 자율성 제고 등에 대해 논의하고 초·중등 교육 관련 법령 제·개정 정비에 대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고영진 회장은 “우리 교육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절실하며 각종 교육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하여 국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학용 교과위원장은 “국회와 시·도교육감들이 서로 힘을 합쳐서 입법화가 필요한 교육정책 등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