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미얀바 시장개척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경남도는 미얀마에 오는 24일부터 4박 6일 간의 일정으로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실무단은 양곤주와 신규우호 협정체결을 추진하고 해외사무소 개설, 경제통상 협력방안등을 논의한다.

또 KOTRA와 한인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 기업여건 및 도내 기업 진출과 수출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사관 및 한인회 등을 방문해 도정현황 및 방향을 설명하고 업무협조도 당부한다.

경남도는 양곤주 정부와 우호관계 수립준비를 거쳐 오는 10월 홍준표 도지사가 미얀마를 방문, 해외사무소 개소와 경남도-양곤주간 우호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도는 홍준표 도지사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도내 기업의 진출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실무단 파견이 미얀마의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이 될 것”이라며 “도내 기업의 진출기회 제공은 물론 통상교류 확대기반을 마련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6000만명인 미얀마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용 기계류, 정유제품, 석유제품, 철강제품, 전기전자제품 등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