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국내 융복합 과학허브 구축
창원대, 국내 융복합 과학허브 구축
  • 이은수
  • 승인 2013.02.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에서 국내 저명 과학자들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융복합과학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네트워크의 허브를 구축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창원대에 따르면 자연과학대학 부설 연성 및 생체물질 융합과학연구소(ISBM·소장 김만원)가 개최하는 ‘창원대-카이스트-아태이론물리센터, 연성바이오 물질 혁신 워크숍(CWNU-KAIST-APCTP Innovative Workshop on Soft/Bio materials)’이 국내 연구자들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혁신 워크숍은 작년 9월 문을 연 ISBM이 국내 융복합과학의 활성화와 네트워크 허브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30대의 젊은 연구자들(창원대 김은혜 박사, 카이스트 박용근 교수, 아태이론물리센터 조용석 교수)이 주축이 돼 학기 중 매달 개최하는 자율 연구모임이다.

이 워크숍은 매회 다양한 분야의 연사 6명이 용복합과학 관련 최근 연구동향과 연구경험, 노하우들을 신진 연구자들과 공유하면서 상호협력의 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창원대는 물론 KAIST, 포항공대, 부산대, 서울대 등의 외부 학생들로 KTX를 타고 창원대역에 내린 뒤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워크숍의 토론을 통해 공부하고 교류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기업체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혁신 워크숍은 작년 11월 16일과 12월 13일 2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국내 저명학자들로부터 참가요청이 잇따르면서 올해도 개최가 확정됐다. 올 상반기 혁신 워크숍은 오는 2월 22일, 4월 5일, 5월 24일 각각 개최된다.

올 첫번째 혁신 워크숍(2월 22일)은 창원대 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최근 ‘물방울 발전기술’을 개발한 부산대 박혁규 교수를 비롯해 성우경 교수(포항공대), 유승화 교수(KAIST), 조정효 교수(아태이론물리센터), 신동수 교수(창원대), 원병묵 교수(성균관대)가 초청연사로 나선다. 이 혁신 워크숍은 학생들은 물론 융복합과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원대학교 ISBM은 “기초과학은 정부 주도하에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혁신 워크숍은 창원을 중심으로 미래핵심 융복합과학의 기초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7월에는 융복합과학 관련, 미국 과학연구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 후원의 ICMR과 함께 동아시아 최초로 국제여름학교를 유치해 국내외 융합과학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대 ‘연성 및 생체물질 융합과학연구소’는 기초과학 연구분야별로 흩어져 있는 인프라를 연성 및 바이오 물질 융합 기초연구의 큰 틀 아래 묶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얻고 획기적인 기초과학 연구결과 및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설립목적을 두고 지난 9월 개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