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진주 금산 키즈 아일랜드 초록나눔 협약
오는 3월 어린이집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이 어려운 또래 친구들을 돕기 위한 정기후원 통장을 만들었다.
지난 21일 진주시 금산면에 위치한 어린이집인 키즈아일랜드에 올해 이곳에 입학하는 120여명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바로 아이들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저축한 돈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아직은 어려 기부라는 단어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하지만 나눔과 배려의 밑거름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아이들의 이름으로 나눔 통장을 만들자고 제안한 사람은 이 어린이집 원장인 김지숙씨.
김 원장은 “요즘 각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한두명 밖에 없기 때문에 나누며 산다는 것에 대해 잘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스스로 모은 돈으로 친구들을 돕게되는 이번 일을 계기로 올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자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키즈아일랜드와 어린이재단은 이날 ‘초록나눔어린이집’ 협약식을 가졌다. 이 어린이집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 제1호 ‘초록나눔어린이집’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으로 아이들은 부모님께 받은 용돈이나 심부름값을 모아 통장에 입금해 매월 3000원씩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김지숙 원장은 입학 어린이들의 첫 나눔을 축하하며 첫 달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어린이집 전체 임직원 10명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김일식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 후원회장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돈이 함께 자라나는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아이들도 뿌듯해 할 것”이라며 “다음에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의 기부금액이 축적이 되기 때문에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모님들도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 어린이의 어머니는 “이번 캠페인으로 어린이들은 올바른 저축습관을 기르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적인 효과도 클 것 같다”며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근용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 본부장은 “우리 지역 첫 호 초록 나눔 어린이집 탄생을 계기로 이 어린이들이 나눔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진주시 금산면에 위치한 어린이집인 키즈아일랜드에 올해 이곳에 입학하는 120여명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바로 아이들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저축한 돈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아직은 어려 기부라는 단어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하지만 나눔과 배려의 밑거름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아이들의 이름으로 나눔 통장을 만들자고 제안한 사람은 이 어린이집 원장인 김지숙씨.
김 원장은 “요즘 각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한두명 밖에 없기 때문에 나누며 산다는 것에 대해 잘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스스로 모은 돈으로 친구들을 돕게되는 이번 일을 계기로 올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자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키즈아일랜드와 어린이재단은 이날 ‘초록나눔어린이집’ 협약식을 가졌다. 이 어린이집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 제1호 ‘초록나눔어린이집’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으로 아이들은 부모님께 받은 용돈이나 심부름값을 모아 통장에 입금해 매월 3000원씩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김지숙 원장은 입학 어린이들의 첫 나눔을 축하하며 첫 달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어린이집 전체 임직원 10명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김일식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 후원회장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돈이 함께 자라나는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아이들도 뿌듯해 할 것”이라며 “다음에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의 기부금액이 축적이 되기 때문에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모님들도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 어린이의 어머니는 “이번 캠페인으로 어린이들은 올바른 저축습관을 기르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적인 효과도 클 것 같다”며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근용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 본부장은 “우리 지역 첫 호 초록 나눔 어린이집 탄생을 계기로 이 어린이들이 나눔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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