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 진주 온다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 진주 온다
  • 이홍구/김순철
  • 승인 2013.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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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원정 시험·검사 불편 해소…종합경기장 내 임시 사무실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 진주 유치가 확정됐다.

경남도는 최근 공단측으로부터 진주에 지사를 설치하겠다는 정식 통보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 청사가 마련되기 전까지 진주혁신도시 내 종합경기장에 사무실을 제공하기로 했다.

공단측은 경남도내 4만여명의 운수 종사자가 운전 정밀검사를 치를 수 있도록 최신 컴퓨터 교육시스템, 교육장 및 사무실 등을 설치하여 상반기 중에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교육, 자동차 사고 피해지원, 사업용 운전자 운전 정밀검사, 버스·화물운전자 자격시험, 교통안전관리자 시험 등을 맡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의 설립은 부산경남지사 통합 이후 20년 만의 일로 경남권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려는 오래된 숙원사업이었다.

경남지역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 등은 그동안 부산까지 오가느라 큰 불편과 함께 비용부담을 감수해 왔다.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를 유치하는 데는 무엇보다 홍준표 도지사의 강력한 균형발전 의지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도는 지난해 8월 23일 경남지사 신설을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에 건의하고 11월 20일 공단본부에 방문하는 등 실무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크게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월 16일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경남지사를 진주에 유치하라는 홍 지사의 지시와 적극적인 유치노력으로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도에서는 1월 29일 경남지사 진주설치 검토 의견서 제출, 2월 13일 공문발송과 교통안전공단 직접 방문설명, 3월 7일 진주유치 협조공문 재차 발송 등 수십 차례에 걸친 진주유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홍 지사는 국회의원 , 국토해양부 관계관,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직접 접촉하여 강력히 설득한 결과 이날 경남지사 진주유치를 최종 확정지었다.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가 설립되면 부산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돼 연간 40여억원의 경비절감과 평균 이동시간이 3~5시간 단축될 것”이라며 “타 지역 운수 종사자의 방문 등으로 연간 25억원의 서부권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의 유치는 LH공사 일괄유치, 경남도청 서부청사 유치와 더불어 지역균형 발전을 통하여 진주시가 제2의 도약을 하는 데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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