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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CC노조는 지난해 결렬된 임단협을 비롯해 사측의 부당노동행위가 이어지자 파업출정식을 갖게 됐다. 이날 강규혁 전국서비스산업노조 위원장은 “사측이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탄압하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부당노동행위가 계속된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박문화 전국서비스노조 진주CC위원장은 “사측이 임금협상에 대해 제대로 된 협상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노조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다양한 방법을 통해 파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CC는 지난 2007년 임금인상 이후 5년째 동결된 상태다. 또 지난해 사측이 노조사무실로 사용되던 컨테이너를 무단으로 옮겨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다. 중식집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조합원 5명에 대해 해고통보는 노동부의 중재로 철회한 바 있다.
진주CC노조는 이날부터 2일간 전면파업에 돌입했으며 이후에는 중식집회 등 부분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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