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제, 임진왜란 7周甲 의미 담는다
논개제, 임진왜란 7周甲 의미 담는다
  • 강민중
  • 승인 2013.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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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진주논개제, 내달 24~26일 진주성 일원서 개최
올해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420주년 7주갑의 의미를 담아 논개와 7만 민관군의 혼과 얼을 추모하는 의미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둘 전망이다.
‘주갑(周甲)’은 육십갑자의 갑(甲)으로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60세 즉, 60년마다 치르는 행사를 말한다.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진주논개제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최문석, 남명학연구원이사장)가 주관하는 진주의 대표적인 봄축제이다.
진주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전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열고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는 진주논개제의 세부적인 행사 계획과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진주시와 제전위원회는 올해 논개제를 ‘임진왜란 420주년(계사년 제2차 진주성 전투), 7주갑의 의미를 담아 진행하기로 했다.
논개와 7만 민관군의 혼과 얼을 추모하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행사계획을 이곳에 중점을 두어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구체적인 행사계획도 확정했다. 행사 첫날인 24일 임진대첩계사순의단과 진주성일원에서 마련되는 ‘헌다례와 신위순행’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제례의식인 ‘의암별제’, ‘논개 순국 재현극’이 진주성 전투 장면과 함께 연출되면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혼과 얼을 추모한다.
축제기간 중에는 420년전의 논개를 기리는 논개 순국 재현극, 논개음악회, 진혼굿을 비롯해 진주검무 등 진주의 무형문화재 전통예술공연, 교방문화체험, 전통놀이, 논개 상상화 그리기, 진주 농·특산품 전시 등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해 진주를 찿는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진주의 관광자원을 선보인다는 복안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논개제 기간동안 많은 동반행사가 개최될 예정인데 제16회 진주탈춤 한마당, 진주 남강 전국 수영대회 및 관련 수상 문화행사, 진주 스트릿댄스(비보이 등) 페스티벌, 진주시 풍물한마당 축제 등 많은 행사들이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임진왜란 420주년의 의미를 담아 예술적, 교육적 의미와 진주정신이 담긴 이번 논개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의 관심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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