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출신 유명인사인 김용식(1913-1995)·김용익(1920-1995) 형제를 기리는 ‘김용식·김용익 기념관’이 지난 17일 개관했다. 김용식,김용익 기념관’은 두 분의 생가를 리모델링해 전시실에 초상화와 유품들을 전시했다.
김용식 전 장관의 아들인 김수환 목사가 생가를 통영시에 기부채납했으며, 통영시는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기념관을 지난해 4월에 공사에 착공해 올해 3월 완공했다.
형 김용식은 외무부(현 외교부) 장관을 두 차례 지낸 외교관이고, 동생 김용익은 미국에서 활동한 소설가다.
통영시는 유족이 기부한 생가를 1년 3개월 동안 리모델링해 전시실, 세미나실, 관리실, 야외 휴게실 등을 갖춘 기념관으로 꾸몄다. 전시실에는 고인들의 일대기 등을 담은 책자와 사진 등 50여점의 자료가 소장돼 있다.
김용식은 해방 이후 한국 외교사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1981년 공직에서 은퇴할 때까지 외교관 생활 33년 동안 외무장관 두 차례, 통일원 장관, 대통령 외교담당특보, 주일 대표부 공사 등을 지냈다. 은퇴한 후에는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서울평화상 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스포츠 외교에 힘섰다. 김용익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미국에서 영어로 작품활동을 펼친 작가다.
단편소설 ‘꽃신’은 1956년 미국 유명잡지 ‘하퍼스 바자’에 소개됐고, 또 다른 작품 ‘해녀’는 미국 중·고교 교과서에 실렸다.
작품 ‘변천’과 ‘막걸리’는 미국 주요 출판사에서 선정하는 ‘그해 최고의 미국 단편’ 부문에서 외국인이 쓴 우수 단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시관 관람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 연휴에는 문을 닫는다.
김용식 전 장관의 아들인 김수환 목사가 생가를 통영시에 기부채납했으며, 통영시는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기념관을 지난해 4월에 공사에 착공해 올해 3월 완공했다.
형 김용식은 외무부(현 외교부) 장관을 두 차례 지낸 외교관이고, 동생 김용익은 미국에서 활동한 소설가다.
통영시는 유족이 기부한 생가를 1년 3개월 동안 리모델링해 전시실, 세미나실, 관리실, 야외 휴게실 등을 갖춘 기념관으로 꾸몄다. 전시실에는 고인들의 일대기 등을 담은 책자와 사진 등 50여점의 자료가 소장돼 있다.
김용식은 해방 이후 한국 외교사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1981년 공직에서 은퇴할 때까지 외교관 생활 33년 동안 외무장관 두 차례, 통일원 장관, 대통령 외교담당특보, 주일 대표부 공사 등을 지냈다. 은퇴한 후에는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서울평화상 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스포츠 외교에 힘섰다. 김용익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미국에서 영어로 작품활동을 펼친 작가다.
단편소설 ‘꽃신’은 1956년 미국 유명잡지 ‘하퍼스 바자’에 소개됐고, 또 다른 작품 ‘해녀’는 미국 중·고교 교과서에 실렸다.
작품 ‘변천’과 ‘막걸리’는 미국 주요 출판사에서 선정하는 ‘그해 최고의 미국 단편’ 부문에서 외국인이 쓴 우수 단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시관 관람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 연휴에는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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