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따오기 3세 부화 성공
우포따오기 3세 부화 성공
  • 정규균
  • 승인 2013.04.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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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사육사 복원기술로 태어나
우포따오기_첫_산란(2013)
18일 새벽 부화한 따루·다소미 부부의 새끼 따오기.

창녕우포늪 따오기 3세가 태어나 개체수 증가에 탄력을 받고 있다.

창녕군 우포늪관리사업소 “관계자는 2008년 중국에서 창녕우포늪으로 도입된 양저우·롱팅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따루·다소미 부부가 18일 오전 3시께 첫 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 따오기 쌍은 국내에서 태어난 따오기들로 2011년 9월에 짝을 맺어 2012년에 6개의 알을 낳았으나 모두 무정란이어서 부화를 하지 못해 아쉬움을 안겨줬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올해 첫 산란을 시작으로 6개의 알을 낳아 첫번째 알은 무정란으로 밝혀졌고 두번째 알이 부화에 성공했다.

이번 부화는 순수 국내 사육사들의 복원기술로 짝을 맺어 부화에 성공한 경우라 의미가 크다. 따루·다소미 부부는 2008년 10월에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들여온 양저우(♂)·룽팅(♀) 부부에서 태어난 따오기로 따루(♀)는 2009년에, 다소미(♂)는 2010년에 부화됐다.

김충식 군수는 “따루·다소미 부부가 부화에 성공함으로써 따오기 개체수의 증가를 앞당겨 우포늪에 따오기 방사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포늪 하늘에 따오기가 훨훨 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녕/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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